[아이뉴스24 김혜경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제로 트러스트(Zero-Trust)' 보안 모델 실증사업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제로 트러스트란 신뢰성이 보장되지 않은 네트워크 환경을 가정해 최소한의 권한을 부여하는 등 기존 경계 기반 보안 모델을 보완할 수 있는 체계다. 클라우드 컴퓨팅, 사물인터넷(IoT) 기기 급증으로 네트워크가 확장되면서 내부 시스템에 침투한 해커를 정상적인 이용자로 신뢰, 자료 유출 피해를 입는 기업이 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업을 향후 본격적인 제로 트러스트 도입을 지원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제로 트러스트‧공급망 보안 포럼'이 발족된 바 있다.
참여 희망 기업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공모 신청을 위한 상세정보는 KIS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창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제로 트러스트와 같은 새로운 보안 체계 도입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 조성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경 기자(hkmind90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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