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 정책에 대해 유예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봤다.
SK하이닉스는 26일 진행된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장기적인 지정학적 리스크, 시장 수요, 팹 운영에 대한 효율성 등 종합적인 부분을 고려해 향후 중국 내 공장 운영 계획에 대해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현재 상황에서는 중국 팹 운영에 있어 특별한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내 팹 운영에 대해 안정적인 운영을 추구하고 있다"며 "장비 수출 통제에 대해 유예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재고평가 손실에 대해서는 "1분기에는 지난해 4분기 대비 재고가 증가했다"며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약 1조원 수준의 재고평가 손실을 인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2분기를 정점으로 재고는 점차 감소하고, ASP 하락 폭도 대폭 축소될 것"이라며 "2분기 재고 평가 손실을 인식하더라도 금액은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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