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라남도 함평군은 '봄을 여는 소리, 함평나비대축제’를 주제로 오는 28일부터 내달 7일까지 제25회 함평 나비대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장식은 오는 28일 오전 9시 야외 나비날리기 행사를 통해 진행하며, 개막식은 이날 오후 7시 주무대에서 2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진다.
이번 나비대축제에서는 샤피니아 등 33종의 다채로운 꽃 40만본과 다양한 나비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전시도 다채롭게 이루어진다. 다육식물관에서는 다육선인장, 용설란 등 650종 3천본이 전시되며, 수생식물관에서는 열대야자, 수련 등 72종 546본과 비단잉어 등 4종 300마리가 전시된다.
군민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농특산품 전시판매장도 운영된다. 관내 주소를 둔 농업인과 영농조합법인을 대상으로 28개 부스가 열리며, 지역 우수 농특산품과 가공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함평을 찾은 관광객을 위해 축제기간 중 함평천지전통시장에서 할인장터를 상설 운영하며, 군립미술관에서는 기획전 '풍경과 감정이입'을 개최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어느 때보다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니, 전국 관광객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함평=김상진 기자(zz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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