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4일 JYP엔터에 대해 스트레이키즈를 중심으로 한 주력 아티스트의 월드투어로 이익 레벨이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7만7천원에서 11만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7% 오른 866억원, 영업이익은 38.6% 성장한 266억원이 예상된다"며 "주력 아티스트 가운데 주목해야 할 그룹은 스트레이키즈다. 지난 2018년 데뷔 이후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데뷔 4년차인 작년 빌보드 200 차트 진입과 동시에 1위를 기록했다. 작년 '글로벌 앨범 세일즈' 차트 탑(TOP) 10에 진했다. 입케이팝(K-POP) 보이 그룹 중 2위를 기록하며 미국과 일본 지역 중심 팬덤 가파르게 성장 중"이라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걸그룹 명가에서 이젠 명실상부 글로벌 보이그룹까지 고루 아티스트 지적재산권(IP)을 갖추고 있다"며 "보이·걸그룹 모두 월드투어 예정돼 있는 올해 콘서트 매출은 보수적으로 가정해도 7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걸그룹 가운데 ITZY는 16개 도시 20회 규모로 처음 월드투어를 진행한다. 트와이스는 총 14개 지역 23회 투어 예정이며, K-POP 걸그룹 최초 미국, 일본 스타디움 공연이 6회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반열에 확실히 올라선 스트레이키즈는 18개 도시 42회 공연으로 일본 돔과 북미 스타디움 입성하며 JYP엔터 아티스트 가운데 가장 활약이 기대되는 아티스트"라며 "연간 앨범 판매량 600만장 이상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며,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월드투어까진 아니더라도 일본투어·팬미팅 등 모멘텀도 유효하다"고 했다.
그는 "올해는 스트레이키즈와 트와이스의 북미, 일본 등 활동 예정으로 걸·보이 그룹의 고른 IP가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되는 해"라며 "피어 대비 견조한 수익성을 꾸준히 지속해온 가운데 주력 IP의 글로벌 팬덤화, 글로벌 신인 그룹 데뷔(2~3팀) 등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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