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이재성(마인츠)이 소속팀이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는데 힘을 실었다. 마인츠는 22일(한국시간) 독일 라인란트팔츠주 마인츠에 있는 메바 아레나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2022-20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 홈 경기를 치렀다.
이재성은 오랜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앞선 3경기에선 교체 출전로 나왔다.
이재성은 이날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으나 그라운드를 활발하게 움직였고 후반 20분 뤼도비크 아조르크의 골로 이어진 슈팅을 시도하는 등 동점골 발판을 마련했다.
마인츠는 이날 바이에른 뮌헨에 3-1로 역전승했다. 10경기 연속 무패(6승 4무) 상승세를 이어갔고 12승 9무 8패(승점45)로 리그 6위로 올라섰다.
마인츠에 덜미를 잡힌 바이에른 뮌헨은 17승 8무 4패(승점59)가 되면서 2위로 내려갔다. 보르시아 도르트문트가 19승 3무 7패(승점60)로 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리그 1위로 올라섰다.
바이에른 뮌헨은 기선제압했다. 팀 동료 리로이 자네를 폭행해 구설수에 오른 사디오 마네가 마인츠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9분 주앙 칸셀루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마네가 헤더로 연결해 선취 골을 넣었다. 0-1로 끌려가던 마인츠는 후반 20분 균형을 맞췄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가 크로스를 헤더로 걷어낸 공이 골 지역 정면으로 흐르자 이재성이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했다. 골키퍼 얀 조머가 이재성의 슈팅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놓치자 문전 앞에 있던 아조르크가 머리로 받아 넣어 동점골을 넣었다.
분위기를 바꾼 마인츠는 후반 28분 카림 오니시워가 보낸 패스를 받은 레안드루 바헤이루가 바이에른 뮌헨 골망을 흔들어 2-1로 역했다.
후반 34분에는 아론 카리콜이 왼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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