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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의 단독 콘서트' 이승기, 500석 좌석도 못 채웠다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의 국내 콘서트가 저조한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

20일 티켓 예매사이트 티켓링크에 따르면 내달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링크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이승기의 아시아 투어 콘서트 '소년, 길을 걷다-Chapter 2'가 현재까지 매진에 실패했다.

이승기, 이다인 결혼 화보 [사진=휴먼메이드 인스타그램]
이승기, 이다인 결혼 화보 [사진=휴먼메이드 인스타그램]

4일간 총 4회차로 열리는 이번 서울 콘서트의 좌석은 회차당 총 477석이다. 그러나 이날 오후 4시30분께를 기준으로 내달 4일 공연은 458석, 5일 공연은 464석의 자리만이 예매가 완료됐다. 주말인 6일과 7일 역시 각각 467석과 451석만이 예매됐다.

해당 콘서트의 예매는 이승기 공식 홈페이지 멤버십 회원의 경우 지난 5일부터, 일반인들의 경우 지난 6일부터 예매가 가능했다. 예매 시작 이후 2주가 흘렀지만 아직 회차당 477명의 관객도 동원하지 못한 것이다.

이는 지난 2013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1만5천석 관객을 가득 채운 것과는 대조되는 수치다.

이번 서울 콘서트의 경우 지난 2013년 이후 이승기가 10년 만에 국내에서 단독으로 여는 콘서트로 이승기는 신혼여행까지 미루며 공연 준비에 열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콘서트를 향한 대중들의 관심은 시원치 않다.

이승기, 이다인 결혼 화보 [사진=휴먼메이드 인스타그램]
가수 이승기의 '소년, 길을 걷다-Chapter2' 콘서트 예매 현황. [사진=티켓링크 캡처]

일각에서는 이 같은 상황이 결혼 이후 불거진 '처가 이슈'로 인한 것이라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앞서 지난 7일 이승기는 배우 이다인과 결혼했다. 이다인의 계부인 이홍헌 씨는 지난 2011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2014년 가석방됐다.

또 지난 2016년에도 별개의 주가조작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씨는 1심에서 징역 4년에 벌금 25억원을 선고받았고 2심에서는 무죄 판결을 받았다. 현재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는 중이다.

이를 두고 이승기의 결혼 소식 이후 일부 비판 여론이 일었고 최근 이승기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제 아내가 부모님을 선택한 건 아니다. 대중이 잘못 알고 있을 때는 억울할 때가 있다"며 알려진 이씨의 혐의 일부가 오보라고 주장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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