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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이재명-송영길에 "30분간 무슨 대화 했나" 압박


국민의힘 최고위…"당당하면 하루빨리 귀국해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의혹과 관련, 이재명 대표와 송영길 전 대표에 "서로 말 맞춰서 진실 은폐하기로 모의라도 하나"라며 송 전 대표의 조속한 귀국을 재차 촉구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와 송 전 대표가 30분간 전화통화를 했다는데 무슨 대화를 한 건가"라며 이같이 따져 물었다.

특히 송 전 대표에게는 "당당하면 하루빨리 귀국해 억울함을 밝혀야된다. 송 전 대표의 지역구를 (이 대표가) 양도받아 차지하는 과정에서 어떤 거래나 흥정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 여부에 많은 분들이 가지는 의문을 즉각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이 대표를 향해서는 "최소한 윤관석, 이성만 의원에 대해선 즉각 징계를 해야 할 것임에도 왜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고 있나. 도대체 무슨 말 못할 흑막이 있는지 의심만 더욱 커진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김기현 대표는 전날 인천 미추홀구 전세 사기 피해 사망자 빈소를 조문했다가 피해대책위원회와 마찰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관련 보도 해명에 나섰다.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비공개 면담 과정에서 대책위원장이 김기현 대표에게 언성을 높이다가 먼저 퇴장했고, 그 후 김기현 대표와 박대출 정책위의장 등은 대책위 관계자 분들과 피해 대책과 관련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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