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BGF리테일이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중소기업 대상 대면 상담회를 3년 만에 재개한다고 20일 밝혔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중소 협력사의 우수한 상품을 널리 알리고 안정적인 판로 확대를 돕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매달 중소기업 상담회를 진행해왔다. 현재까지 약 800여 중소 협력사가 해당 행사에 참여했고 이를 통해 출시된 상품만 150여 종에 이른다.
이번 상담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협력사는 CU 공식 홈페이지 내 ‘입점 상담’ 탭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BGF리테일은 상담회를 통해 중소 협력사의 경쟁력 있는 상품들을 고객에게 소개하는 한편, 협력사의 역량을 활용한 차별화 상품들을 선보인다. 자체 기획한 차별화 상품의 약 90%는 중소 협력사를 통해 만들어지고 있다.
이 밖에도 BGF리테일은 좋은 친구라는 기업 아이덴티티에 맞춰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상생협력펀드 기금 조성(130억원 규모) ▲공정거래 및 존중 경영 모니터링 진행 ▲협력사 우수상품 발굴 및 판로 개척 등 차별화된 상생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활발한 해외진출을 통해 협력사의 수출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CU의 PB 상품을 통해 몽골, 말레이시아 등 해외에 직간접적으로 진출한 국내 중소협력사는 50여 곳에 이른다.
김명수 BGF리테일 김명수 MD기획팀장은 “상담회를 통해 국내 중소협력사의 우수한 상품을 수용하고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BGF리테일은 협력사의 건강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회사가 가진 역량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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