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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로 최고액' 오재성, 우리카드와 FA 계약…황승빈도 잔류


오재성 4억 5200만원에 도장…황승빈은 5억 200만원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자유계약선수(FA)인 세터 황승빈과 리베로 오재성의 선택은 우리카드와 동행이었다.

19일 우리카드는 오재성은 보수 총액 4억 5200만원(연봉 4억원+옵션 5200만원)에 사인했다고 밝혔다.

오재성(왼쪽)과 황승빈이 우리카드와 FA 계약을 체결하며 잔류를 택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오재성(왼쪽)과 황승빈이 우리카드와 FA 계약을 체결하며 잔류를 택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이는 지난 시즌 정민수가 KB손해보험과 계약하며 받았던 4억 5000만원을 넘어서는 역대 리베로 최고액이다.

황승빈은 보수 총액 5억 200만원(연봉 4억 5000만원+옵션 52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이번 FA 시장에서 프렌차이즈 스타 나경복을 KB손해보험에 빼앗긴 우리카드는 주전 세터, 리베로를 붙잡으며 추가 손실을 막았다.

지난 시즌 개막 직전 트레이드로 우리카드에 합류한 오재성은 몸을 아끼지 않는 플레이로 수비 1위(세트당 4.561개)를 차지했다.

이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2020-21시즌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베스트7 리베로로 선정됐다.

지난 시즌 우리카드의 주장으로 활약한 황승빈은 팀이 치른 36경기에 모두 출전, 노련한 운영을 선보이며 세트 2위(세트당 10.286개)에 올랐다.

세터 보강이 필요한 팀들에 매력적인 카드로 꼽혔지만 황승빈은 우리카드와 더 높은 곳을 바라보기로 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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