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원성윤 기자] 정부가 19일 엠폭스에 대해서는 대규모 전파 가능성이 낮다고 봤다.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총괄조정관은 19일 "호흡기로 전파되는 코로나19와 달리 일상적 접촉으로 감염되지 않고 밀접접촉을 통해서 전파된다"며 "대규모 전파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김 조정관은 "다만 국내 전파를 조기에 억제하기 위해 의심증상자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며 "감염이 의심되는 분께서는 관할보건소에 신속하게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엠폭스' 위기 경보 수준을 지난 13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한 바 있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지난 13일 엠폭스(MPOX·원숭이두창 감염병)의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로 격상한 바 있다. 엠폭스 확진이 해외여행력이 없는 지역사회 감염 형태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8일까지 국내 엠폭스 확진자는 총 16명으로 집계됐다.
/원성윤 기자(better2017@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