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SK증권은 19일 LG유플러스가 1분기엔 저조한 실적이 예상되지만 2분기에 영업이익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목표주가는 기존 1만8천원에서 1만6천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1분기 영업수익에 전년 대비 2.2% 증가한 3조4천84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1% 내린 2천531억원을 전망했다. 작년 직권해지·대작 출시 부재에 따라 스마트홈 매출 정체가 예상되며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유심 교체 등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알뜰폰 점유율 상승,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가입자 확대에 따른 주문형 비디오(VOD) 매출 정체 등 올해 통신업의 영업 환경은 불확실하다. LG유플러스는 4대 플랫폼 전략을 올해부터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위해 'STUDIO X+U'를 론칭하고 관련 인재를 영입하는 등 비통신 부문에서의 성과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1분기 다소 부진한 실적이 예상되지만, 2분기부터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그러면서 "올해부터 비통신 부문의 성과가 가시화 될 것"이라 예상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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