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다솜 기자] 호반건설이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금상과 본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플럭시티와 함께 출품한 건설관리 솔루션 '쉐어드 세이프티(Shared Safety)'가 'iF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사용자 경험(UX) 부문 금상과 서비스 디자인 부문 본상을 받았고, 기업 홍보 브로슈어는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쉐어드 세이프티는 건설 안전을 위한 협력과 관리 솔루션이다. 사전에 분석한 디지털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사 현장의 수많은 상황 정보를 실시간 동기화하고 관리자와 근로자가 이를 통해 양방향 소통을 할 수 있다. 해당 솔루션엔 호반건설과 플럭시티가 공동 개발한 디지털 트윈 기술이 적용됐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 세계에 존재하는 사물, 시스템 환경 등을 가상공간에 똑같이 구현하는 기술로, 건축물 설계 등에 활용되고 있다.
문갑 호반건설 부사장은 "호반건설 오픈이노베이션팀과 호반그룹 창업투자사 플랜에이치벤처스를 통해 발굴한 스타트업들이 실제로 혁신 기술을 적용하고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수상이 대기업과 스타트업 상생협력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반건설의 기업 홍보 브로슈어도 'iF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2년 연속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을 받았다.
해당 브로슈어는 보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모양으로 보이는 호반파크(호반 사옥)의 렌티큘러(LENTICULAR) 방식을 표지 전면에 그대로 표현해 혁신하는 기업 이미지를 강조했다.
한편,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4년부터 디자인, 혁신성, 브랜드 가치 등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중심으로 매년 분야별 수상작을 선정하는데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로 꼽힌다.
/안다솜 기자(cott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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