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인발강관 제조 기업 율촌, 상장 예비심사 통과


유안타제8호기업인수목적과 스팩소멸 방식 합병 추진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정밀냉간인발튜브(인발강관) 전문 제조기업 율촌은 지난 13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율촌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해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율촌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해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사진은 율촌 CI. [사진=율촌]
율촌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해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사진은 율촌 CI. [사진=율촌]

율촌은 지난해 유안타제8호기업인수목적과 스팩합병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시작으로 제반 사항 준비와 증권신고서 제출을 통해 스팩 합병 상장을 본격화 할 예정이다.

율촌은 지난 1986년 설립된 인발강관 제조기업이다. 인발 기술은 봉재나 관재를 단면적이 더 작은 금형(다이스, 플러그 등)에 통과시키면서 원하는 모양의 단면으로 관을 만드는 기술이다. 회사는 극소탈탄 열처리 공정기술을 확보해 소구경에서 대구경까지 다양한 사이즈의 제품을 정밀하게 인발할 수 있어 고객별 니즈에 따라 맞춤형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율촌은 주로 자동차 부품용 인발강관을 생산하고 있으며 글로벌 완성차 제조 기업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이에 더해 회사는 산업·건설장비, 가구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국내와 더불어 해외시장에서의 수익성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율촌 멕시코법인은 인발강관과 더불어 조관 제품도 직접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해 북남미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에 더해 지난해 9월에는 폴란드 법인 설립이 완료돼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전초기지도 확보했다. 현재 폴란드 법인은 부지 1만평, 건물 5천평 규모의 생산시설 건립을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회사는 국내·멕시코 사업장과 더불어 아시아, 미주 지역, 유럽을 아우르는 지역별 거점을 확보해 고객사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고강도 심리스(Seamless) 튜브 제조기술 등 신기술 지속 개발로 미래 먹거리 선점을 위한 전략도 마련하고 있다.

이흥해 율촌 대표는 "이번 상장 예비심사 통과를 기점으로 유안타제8호스팩과의 합병 상장 계획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주요 제품인 인발강관이 자동차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 활용될 수 있는 만큼 사업 다각화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인발강관 제조 기업 율촌, 상장 예비심사 통과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