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빗썸 상장시켜줄게"…성유리 남편 안성현, 사기 혐의로 구속 기로


안성현 씨 구속여부 7일 오후 결정될 예정
'빗썸 실소유주' 강종현 친분 이용해 범행한 것으로 추정

[아이뉴스24 백소연 기자] 그룹 핑클 출신 가수 성유리 씨 남편이자 프로골퍼인 안성현 씨가 사기 혐의로 구속 기로에 놓였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은 이날 오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배임수재 등 혐의로 안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안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같은 날 오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배우 성유리의 남편인 프로골퍼 안성현씨가 7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배우 성유리의 남편인 프로골퍼 안성현씨가 7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안씨는 가상화폐거래소 빗썸 내 직원과 공모해 "빗썸에 코인을 상장시켜주겠다"며 특정 코인 발행업체로부터 수십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안씨가 금품을 받은 업체의 가상화폐는 현재 상장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안씨는 '빗썸 실소유주 의혹'을 받는 배우 박민영의 전 남자친구 강종현 씨의 절친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경찰은 안씨가 강씨와의 친분을 이용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강씨가 실질적 대주주로 알려진 빗썸 관련 상장사(버킷스튜디오, 인바이오젠, 비덴트)를 지배하는 비트갤럭시아 1호의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비덴트에 6억원을 투자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가수 성유리(왼쪽)씨와 남편 안성현 씨. [사진=뉴시스]
가수 성유리(왼쪽)씨와 남편 안성현 씨. [사진=뉴시스]

안씨의 아내인 성씨는 "두 사람의 친분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며 선을 그었으나 지난해 8월 성씨가 대표로 있는 화장품 회사에 버킷스튜디오가 30억원을 투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백소연 기자(white@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빗썸 상장시켜줄게"…성유리 남편 안성현, 사기 혐의로 구속 기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