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가 SK에너지, 한진택배와 함께 중소사업자(SME)의 물류 고민을 덜어주는 '더(The) 착한택배'를 시작하고 판매자를 모집하고 있다.
7일 네이버에 따르면 더 착한택배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한 판매자 상품을 지역 기반으로 한꺼번에 모아 공동 집하하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판매자가 일일이 직접 배송 처리를 해야 했다면 더 착한택배는 굿스플로가 상품을 방문 수거한다.
네이버는 지난해 12월 SK에너지와 도심물류 서비스 공동개발 및 미래 기술 협력을 위한 사업협약을 맺었다. 그 일환으로 더 착한택배를 시작했다. SK에너지가 투자한 굿스플로 시스템을 활용해 한진택배가 집하된 상품의 최종 배송을 맡는다.
더 착한택배는 세 변의 합이 80cm, 중량 5kg 이하 상품을 대상으로 한다. 서울 동대문·성북·성동·중랑·강북구 지역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중심으로 시범 운영하고 향후 서비스 대상 지역도 점차 늘려나갈 예정이다.
3사는 중장기적으로 SK 주유소 부지에 도심형 풀필먼트 물류 센터(MFC)를 구축하고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로보틱스 등을 활용해 미래 물류기술 혁신을 위한 협력도 지속할 계획이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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