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롯데멤버스가 핀테크 기업 ‘베스트핀’·‘핀크’와 서비스 제휴를 체결, 엘포인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대출 비교 서비스를 연계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롯데멤버스는 지난 2월 엘포인트 앱에 핀크 신용대출 비교 서비스를 연동한 데 이어, 이달 초 담비 부동산 담보대출 비교 서비스 연동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이달 6일부터 엘포인트 앱을 통해 신용대출은 물론 부동산 담보대출까지 한도, 금리 등을 비교 조회해볼 수 있게 됐다.
서비스 오픈 기념 프로모션으로, 오는 6월 30일까지 엘포인트 앱을 통해 담비 주택담보대출 한도 조회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들에게 엘포인트 1천P를 증정한다.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 가능하며, 이벤트 포인트는 참여일 다음달 15일에 지급된다.
현재 엘포인트 앱 대출 비교 서비스는 광고 제휴와 동일하게 앱 메뉴에서 아웃링크 방식으로 각 제휴 서비스에 연결되는 형태로 구현돼 있다. 향후 각 서비스에 대한 회원 반응을 살펴 후속 서비스 개발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베스트핀은 앞으로 4천200만 엘포인트 회원들을 대상으로 담보대출 비교중개 서비스뿐 아니라, 부동산 및 금융 거래 관련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표수형 롯데멤버스 플랫폼사업부문장은 “엘포인트 앱에서 기존 제공하던 예금, 보험, 펀드 등 비교∙추천 서비스뿐 아니라 최근 금융소비자들의 수요가 높은 대출비교 서비스도 연계 범위를 점차 확대해나가고 있다”며 “향후 정보성 콘텐츠들도 더욱 보강하여 엘포인트 회원들이 필요한 금융 상품과 정보를 두루 찾아볼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베스트핀은 2006년 KB 국민은행 오프라인 대출성 금융상품 판매대리중개법인(베스트엘씨) 온라인 사업부로 출범, 지난 2021 년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거쳐 온라인 대출 비교∙중개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핀테크 기업으로 거듭났다. 현재 다수의 주요 금융사 대출상품 판매 위수탁 계약을 비롯해 KB손해보험, 삼성화재, KB카드, BC카드, 부동산R114, 아파트아이, 웰컴저축은행 등과 업무 제휴를 맺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의 핀테크 기업 핀크는 금융위원회에 정식 등록된 온라인 대출모집법인으로, 현재 1∙2 금융권 46개와 제휴를 맺고 대출 금리 및 한도를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빠른 소액 대출 브랜드 '번개대출'과 ‘대환대출’을 비롯해 마이데이터 기반 무료 송금, 금융 SNS, 카드 비교 서비스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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