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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어린이 해열제 '챔프' 자진 회수…일부 제품 갈변 현상 확인


사용기한 2024년 9~10월 제품…"유통 과정에서 생겨난 문제로 파악"

[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동아제약이 어린이 해열제 '챔프'의 일부 제품에서 갈변 현상이 확인돼 자진 회수를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동아제약은 제조과정보다는 유통 과정에서의 문제로 파악하고 있다.

회수 대상 품목은 챔프 시럽 제품 중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일부 제품이다. 사용기한은 2024년 9월 6일부터 같은 해 10월 24일까지다.

동아제약이 갈변 현상이 확인된 어린이 해열제 '챔프' 일부 제품에 대해 자진 회수 조치를 결정했다. [사진=동아제약]
동아제약이 갈변 현상이 확인된 어린이 해열제 '챔프' 일부 제품에 대해 자진 회수 조치를 결정했다. [사진=동아제약]

동아제약은 제품에 포함된 백당 성분이 열이나 햇빛에 노출돼 갈변 현상이 일어났을 것이라 설명했다. 백당에 열을 가하면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과당과 포도당이 생성되고 색깔이 변한다.

동아제약은 "제조 과정이나 포장의 문제가 아닌 유통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로 여겨진다"며 "전체 제품이 아닌 일부 제품에서만 발생한 문제로 해당 제품에 대한 회수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챔프는 지난해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어린이 해열제 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김성화 기자(shkim06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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