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미국 조지아주 상원의원과 만나 우리 기업들의 미국 진출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한국무역협회는 4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존 오소프 미국 조지아주 상원의원 초청 무역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한국무역협회 구자열 회장과 메타바이오메드, 일진그룹, 제너시스 BBQ 등 한미경제협의회 대표기업 20여 개사가 참석했다.
이날 구자열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조지아주는 최근 우리 기업의 대형 투자 급증 지역으로 자동차, 전기차 배터리, 태양광 등 약 130여 개사가 진출했다"며 "미국에 투자한 우리 기업들의 최대 애로는 전문인력 수급 문제"라고 언급했다.
이어 "한국 기업들이 미국에서 한국인 전문인력을 원활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오소프 의원이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날 존 오소프(Jon Ossoff) 상원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며 "한국과 미국은 경제, 안보, 문화 등 여러 방면에서 역대 가장 강력한 동맹 관계로 발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조지아주를 포함하여 미국에 투자한 한국 기업들이 겪고 있는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한 비자 문제, 새로운 투자처 및 협력 파트너 발굴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무역협회는 오는 9월 구자열 무역협회장을 단장으로 대규모 대미 경제협력 사절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사절단 파견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미국 진출 애로사항을 미 행정부 및 상·하원 의원들에게 전달하고 주요 정·재계 인사들과 네트워킹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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