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신선식품 배송 플랫폼을 운영하는 컬리가 기존 투자자를 대상으로 1천억원이 넘는 규모의 자금 조달에 나섰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컬리는 기존 투자자로부터 1천억원이 넘는 규모의 자금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투자자와의 막바지 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컬리의 주당 가격은 6만원대로, 기업가치는 3조원대로 추산됐다. 직전 투자 유치 때보다 몸값이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컬리는 지난 2021년 11월 앵커에쿼티파트너스(앵커PE)로부터 기업가치 4조원 수준으로 2천5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컬리의 주요 투자자는 미국 세콰이어캐피털(11.82%), 힐하우스캐피털(10.91%), DST글로벌(9.33%), 앵커PE(7.56%) 등이다. 창업자인 김슬아 컬리 대표의 지분은 6.25%다.
한편, 컬리는 지난해 기업공개(IPO)를 추진했지만, 시장 상황 등을 이유로 올해 1월 상장 계획을 자진 철회했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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