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LH가 올해 청년 등의 창업지원을 위해 공공임대주택단지 내 근린생활시설인 '희망상가'를 전국에서 371호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희망상가'는 청년, 영세소상공인의 안정적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최대 10년 간 제공되는 창업공간이다. 지난 2018년 처음으로 공급돼 저렴한 임대료, 입주민 등 풍부한 배후수요로 많은 창업 희망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공급물량은 전국 125개 단지, 371호이며 LH는 매월 입점자를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LH 희망상가는 청년, 경력단절여성, (예비)사회적기업, 소상공인을 비롯해 실수요자 등이 입주할 수 있다.
청년·경력단절여성·사회적기업 등에게 공급하는 '공공지원형Ⅰ'은 시세의 50% 수준으로, 소상공인에게 공급하는 '공공지원형Ⅱ'는 시세의 80% 수준으로 공급된다. 실수요자에게 공급하는 '일반형'은 낙찰금액으로 공급된다.
최초 임대차 계약기간은 2년이다. 입점자의 안정적인 영업·경제활동 등 보장을 위해 입점자격 상실 등 계약해지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 2년 단위로 최대 10년까지 계약 가능하다.
공급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매월 첫째 주 금요일에 통합 모집공고를 게시하고 각 지역본부에서 단지별 세부 공급계획을 담은 모집공고를 낸다.
한편, LH는 지난 2016년부터 2022년까지 희망상가 1천134호를 포함해 총 4천41호의 임대상가를 공급해왔다. 경제 침체 등에 따른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0년 3월부터 오는 6월까지 월 임대료를 25% 할인한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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