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애플이 6월 개최하는 세계개발자회의(WWDC)를 두고 혼합현실(MR) 헤드셋 공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애플은 오는 6월 5일부터 9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WWDC23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보통 애플은 WWDC에서 주요 제품의 운영체제(OS)와 소프트웨어 기능을 소개해왔다. 이번에도 아이폰 OS인 iOS를 비롯해 아이패드OS, 맥OS, 워치OS, tvOS 등을 집중적으로 다룰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선 MR 헤드셋 공개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은 애플이 이번 WWDC에서 MR 헤드셋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애플은 최근 애플파크 내 스티브잡스 극장에서 주요 경영진 100명에게 MR 헤드셋을 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애플이 스티브잡스 극장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를 진행해왔던 만큼, 출시가 임박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다만 애플은 MR 헤드셋 공개에 대해 언급하진 않았다.
수전 프레스콧 애플 월드와이드 디벨로퍼 릴레이션 담당 부사장은 "WWDC는 전 세계 커뮤니티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유능한 개발자를 온라인 및 대면으로 직접 만날 기회의 장"이라며 "WWDC23은 역대 애플 행사 중 가장 크고 기대되는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