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올 시즌 K리그 1호 해트트릭의 주인공 아사니(광주FC)가 4라운드에서 가장 눈부신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1일 "아사니가 하나원큐 K리그1 2023 4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사니는 지난 18일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혼자 세 골을 책임지며 팀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아사니는 전반 8분 두현석이 페널티아크쪽으로 찔러준 패스를 이어받아 왼발로 첫 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23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인천 수비수를 맞고 떨어진 공을 왼발 발리슛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아사니의 활약은 이어졌다. 후반 26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환상적인 왼발 프리킥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로써 아사니는 올 시즌 K리그1·2를 통틀어 1호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엄지성과 이희균의 득점포도 터진 이 경기는 4라운드 베스트 경기에 선정됐다. 또한 광주는 베스트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K리그2 4라운드 MVP는 김포FC의 루이스다.
루이스는 19일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 원정 경기에서 멀티 골을 터뜨려 김포에 2-0 승리를 견인했다.
김포는 개막 이후 3경기 연속 무실점 무패 행진(2승 1무)을 이어갔다.
K리그2 4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부산 아이파크-김천 상무전이 선정됐다. 이날 부산은 후반에만 라마스, 페신, 최기윤이 연속골을 터트려 김진규가 한 골을 넣은 부산에 3-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역시 개막 이후 무패 행진(2승 1무)을 벌인 부산은 4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뽑혔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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