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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미국 R&D센터 개소…기능성 음료시장 진입 본격화


중국 상해 이어 두 번째 해외 R&D 센터서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북중미·중남미 시장 공략 시작

[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KGC인삼공사가 중국 상해에 이어 미국 LA 인근 플러튼에 두 번째 해외 연구·개발(R&D)센터를 마련하고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KGC인삼공사의 미국 연구·개발(R&D)센터는 신규 브랜드 개발뿐만 아니라 현지 생산 제품의 공정과 품질까지 철저하게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지난 11일 미국 LA 연구·개발(R&D)센터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KGC인삼공사 허철호대표이사(왼쪽 아래로부터 2번째)와 직원들이 새 현판 앞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KGC인삼공사]
지난 11일 미국 LA 연구·개발(R&D)센터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KGC인삼공사 허철호대표이사(왼쪽 아래로부터 2번째)와 직원들이 새 현판 앞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KGC인삼공사]

또 홍삼의 효능에 대한 미국 내 임상 연구를 추진하면서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소재 시장 정보수집도 함께 할 예정이다.

아울러 KGC인삼공사는 미국 내 기능성 음료시장 진입을 본격화하고, 미국을 거점으로 북중미는 물론 중남미까지 글로벌 권역을 확대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2003년 미국 캘리포니아에 해외 지사를 세우고 미국시장에 진출했다. 2018년부터 최근 5년간 15%의 연평균성장률(CAGR)로 성장해온 미국법인은 코스트코 등 대형 유통망 확대와 현지 주류 고객을 타겟으로 성장세를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KGC인삼공사는 기능성 음료인 '홍삼원'과 무카페인 건강음료 'HSW' 외 현지 시장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코어셀렉트'를 통해 아마존·이베이·아이허브와 같은 온라인 시장 진출도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국내 제품을 그대로 수출했던 기존의 브랜드 포트폴리오도 다변화해 현지 선호도를 반영한 캡슐과 타브렛, 구미젤리 등 다양한 기능성 소재 제품도 선보인다.

허철호 대표이사는 지난 11일 개소식에서 "미국 R&D센터는 현지인 맞춤형 제품 개발 강화는 물론 현지 생산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화 기자(shkim06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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