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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최초 ‘수소환경 소재·부품 기업지원센터’ 밀양에 들어선다


경남도·밀양시, 수소기술 표준 선도 협약 체결

[아이뉴스24 박성현 기자] 영남권 최초로 ‘수소환경 소재·부품 기업지원센터’가 경상남도 밀양시에 들어설 전망이다.

밀양시는 14일 경상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박완수 경상남도지사와 박일호 밀양시장을 비롯한 산·학·연·관 관계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환경 소재·부품 기업지원센터’ 설립을 통해 수소기술 표준을 선도하고 수소산업 생태계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관련 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고 지역의 수소산업을 육성하며, 지방소멸도시를 탈피하기 위한 밀양시와 경남도의 열정과 노력이 일궈낸 결과물이다.

14일 경상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수소기술 표준 선도·수소 생태계 기반 강화 업무협약식에서 협약기관 관계자들이 협약서에 서명한 뒤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경상남도 밀양시]

그동안 경남을 비롯한 영남권 수소기업에서 개발한 부품과 기계설비는 중부권(영월, 대전, 음성)에 있는 기관에서 수소 소재·부품에 대한 검사 또는 인증을 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 관련 기업 등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날 협약에는 경남도, 밀양시, 한국재료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 창원대학교와 범한퓨얼셀, 이엠솔루션, 하이에어코리아, 광신기계공업, 지티씨 등 도내 수소전문기업 5개사가 참여했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과 기업들은 지역 수소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해 기술개발·실증사업 지원 및 사업 공동 추진, 시험평가센터 구축과 조직 구성·운영, 기업지원센터 운영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활용과 정보 공유 등을 약속했다.

경남도와 밀양시는 기업지원센터 설립과 운영에 대해 행·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지방소멸대응기금과 연계해 총 410억원을 투입한다.

한국재료연구원과 경남테크노파크는 수소환경의 소재·부품에 대해 정확하고 공신력 있는 시험분석과 평가를 실시해 제품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한다.

수소융합얼라이언스는 수소전문기업 육성, 창원대는 현장형 전문인력 양성과 수소산업 업종전환 지원을 위해 재직자를 대상으로 업무역량 교육을 실시하는 등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수소전문기업들은 기업지원센터와 연계해 기술 역량 강화, 부품 국산화를 추진한다.

박일호 시장은 “밀양을 중심으로 창원, 김해, 양산, 울산, 부산 지역에 수소생산·유통·활용 전 주기에 걸쳐 수소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며 “수소환경 소재·부품 기업지원센터 설립을 적극 지원하고 수소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밀양=박성현 기자(psh092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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