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재용 기자] 지난해 말 기준 저축은행업권의 유동성 비율은 177.1%로 목표치 100%를 크게 웃돌았다.
저축은행중앙회는 14일 업계의 유동성 비율은 안정적 수준에서 관리 중이고, 예금인출 등 유동성 수요에도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일각에선 저축은행업권이 은행권 대비 낮은 수준의 유동성 규제를 적용받아 유동성 위기에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저축은행에 적용하는 유동성비율은 저축은행 감독규정에 따라 3개월 이내에 만기가 도래하는 자산과 부채를 기준으로 100% 이상을 유지하도록 규정한다. 이에 따라 3개월 이내 만기도래하는 부채를 지급할 수 있는 자산을 보유해야 한다.
중앙회 관계자는 "저축은행은 외환 등 고유동성 자산을 거의 보유하지 않고 있어 변동성이 높은 은행권의 1개월 대비 낮은 수준의 규제가 적용된다고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재용 기자(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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