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CJ대한통운 대전허브터미널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전공장 대규모 화재로 가동이 중단됐다. CJ대한통운은 대전허브 물량을 다른 터미널로 분산해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 대전허브터미널은 한국타이어 화재에 따른 유독가스 피해를 대비하기 위해 안전상 전원 대피하고 시설을 멈췄다. 자연스럽게 간선차 운행도 중단 상태다.
CJ대한통운은 비상시스템을 가동하고 별도 간선차를 운영중이다. 다만 비상시스템으론 전날 집하 물량을 모두 소화하지 못하면서 택배 배송 등에 일부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CJ대한통운은 대전허브터미널 마비로 발생한 잔류 신선상품에 대해선 별도 비상 중계를 실시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어제 저녁 풍향이 바뀌면서 일부 연기가 유입돼 대전허브 가동을 중단하고 근무자들을 대피시켰다"며 "대전허브 물량은 다른 터미널로 분산해 신속하게 처리할 예정으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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