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하이트진로음료가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혼합주와 하이볼 트렌드 영향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하이트진로음료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약 1천408억원으로 전년 대비 26%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123억원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부문별로 보면 생수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1%, 음료 부문 매출은 47% 증가했다.
특히 저도주∙혼합주(믹싱주) 문화 확산과 '소토닉(소주+토닉워터)', 하이볼 열풍에 '진로토닉워터' 매출이 전년 대비 87% 늘었다. 진로토닉워터의 연간 매출은 5년 전 59억원에서 지난해 337억원으로 5배 이상 성장했다.
무알코 맥주 인기에 '하이트제로0.00' 매출도 전년 대비 지난해 34% 증가했다.
이와 함께 최근 누적 판매량 3억병을 돌파한 검정보리 차음료 '블랙보리'도 전년 대비 17%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5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외 시장 여건 속에서도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신제품 개발과 함께 주력 제품에 대한 마케팅력을 강화하는 스페셜리스트 전략을 지속적으로 펼쳐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강화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화 기자(shkim06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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