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LG유플러스가 개인정보 유출과 인터넷 접속 오류로 피해를 입은 고객에 대한 지원방안 논의를 본격화했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피해 고객을 지원하기 위한 협의체 '피해지원협의체'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월 LG유플러스가 발표한 종합 피해지원안의 일환이다.
피해지원협의체는 소상공인연합회, 한국PC인터넷카페협동조합 등 고객을 대표하는 단체, 학계, 법조계, 언론계, 시민단체 외부 전문가 총 6명과 LG유플러스 관련 임원으로 구성됐다.
협의체는 개인정보 유출과 인터넷 접속 오류로 인한 피해 사례를 면밀히 분석한다. 전문성과 객관성을 기반으로 충분한 논의를 거쳐 고객별 유형을 고려한 합리적인 지원 기준과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LG유플러스가 지난 2월16일부터 운영 중인 피해지원센터 고객 피해 접수 현황을 소개했다. 보상 원칙과 기준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 7일 기준 LG유플러스 피해지원센터에 접수된 인터넷 접속 오류 피해 사례는 2천284건이다.
피해지원협의체 구성원인 한석현 서울YMCA시민중계실 실장은 "그동안 서비스 이용자 입장에서 이러한 자리를 통해 피해 보상을 받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며 "고객 신뢰를 회복하고 미래 가치가 올라가는 데 초점을 맞춰 다양한 관점에서 피해 지원 방안을 고민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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