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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하동군 대성리 산불 2단계…"강한 바람으로 진화 어려워"


현재까지 10% 진화, 인명·재산피해 '無'…행안위 "가용자원 신속 투입, 피해 최소화"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11일 오후 1시 19분경 경남 하동군 화개면 대성리 산에서 발생한 불이 대형화재로 번져 산림청이 산불 2단계를 발령했다.

현재 산림당국은 진화헬기 25대, 지휘차 2대, 진화차 11대, 소방차 18대를 동원해 산불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11일 오후1시19분께 경남 하동군 화개면 대성리 산 203-2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의 확산을 막고 신속한 진화를 막기위해 '산불 2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11일 오후1시19분께 경남 하동군 화개면 대성리 산 203-2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의 확산을 막고 신속한 진화를 막기위해 '산불 2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현재까지 인명이나 재산피해는 없다. 인근의 의신마을과 단천마을에 대피명령이 내려져 194명이 대피 중이고 40명이 왕성분교로 대피했다.

산불영향구역은 50ha이고 소방은 민가로 내려오는 산불에 대한 방화선 구축·산불 확산을 저지하고 있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가용자원을 신속하게 최대한 투입해 피해를 최소화하라"고 지시했다.

또 소방 방화선을 철저히 구축해 등산객과 민가 피해를 방지하고 확산 우려 지역 주민은 사전에 대피하도록 조치하라고 전했다.

당국은 일몰 이전에 산불진화 완료를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으며, 경남도 광역진화대 100대가 잔불정리에 투입됐다. 지상진화 자원은 민가보호·주요시설 저지선에 집중배치돼 화재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를 막고 있다. 현재까지 진화율은 10%다.

당국은 진화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해 실화자를 파악하고 입건할 방침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산불진화 인력, 장비를 동원해 신속한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건조한 날씨와 함께 국지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어 진화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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