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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센텀시티, 부산시와 손잡고 ‘동백상회’ 개소


지역 중소기업 28개사 상품 한데 모아 ‘동백상회 1호점’ 오픈

[아이뉴스24 박성현 기자]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이 부산광역시와 손잡고 지역 중소기업 상품 전문 매장인 ‘동백상회’의 문을 열었다.

부산시는 9일 오전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중소기업 우수제품 쇼핑몰 ‘동백상회’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손영식 신세계 대표이사, 입점 중소기업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해 동백상회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9일 오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지하 2층에서 열린 ‘동백상회’ 개소식 행사에서 (왼쪽 다섯 번째부터)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손영식 신세계 대표이사가 참석자들과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박성현 기자]

지역 중소기업 제품 오프라인 매장인 ‘동백상회’는 부산시의 중소기업 육성책으로 탄생한 브랜드로 지난해부터 부산시와 신세계가 함께 상품 선정부터 백화점 영업 컨설팅 등 다양한 협업을 이루어왔다.

실력 있는 지역 중소기업 28개사의 가공식품, 주류, 생활용품 등 160여종의 우수상품들이 20여평의 공간을 채우며 지역민은 물론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부산을 대표하는 광안대교·동백섬·오륙도 등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액세서리부터 지역 특산물인 해산물 가공품, 주류에 이르기까지 밀레니얼+Z세대(MZ세대)와 중장년층을 모두 아우르는 지역 대표 관광 특화 매장이 될 예정이다.

대표상품으로는 부산 단팥빵 맛집으로 손꼽히는 아델라7의 동백빵(2만원), 김해평야에서 생산된 가락쌀 100%로 만든 리큐랩의 설하담 막걸리(1만1천원), 광안리, 감천문화마을 등 대표 관광지의 모습을 담은 이솔공방의 비누(8천900원) 등이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자체 브랜드가 업계 최초로 정식 입점하는 상생모델인 만큼 상품을 공급하는 중소기업들이 실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확실한 디딤돌을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도보 유입고객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지하철 출입구 정면에 매장을 배치했다. 센텀시티점을 찾은 고객들이 동백상회를 한눈에 알아보고 매장을 손쉽게 둘러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특히 올해 2월 새롭게 재탄생한 영패션 전문관 ‘하이퍼그라운드’와 동선을 같이한다. 하이퍼그라운드가 들어서면서 지난해보다 3배나 훌쩍 늘어난 고객수가 자연스럽게 동백상회로 이어지도록 했다.

신세계만의 노하우를 담아 럭셔리 매장을 방불케 하는 격이 다른 인테리어도 즐길 수 있다. 지역 중소기업들의 우수상품들이 돋보일 수 있도록 다양한 조명과 오브제를 마련해 기존 관광기념품 매장의 느낌을 지우고 백화점 정식 매장의 모습을 갖췄다.

여기에 인테리어 공사비용 전액을 비롯해 영업 수수료, 관리비 등 향후 발생되는 비용 전액을 모두 신세계가 부담해 중소기업들이 오롯이 상품과 고객에게만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동백상회는 부산을 넘어 우리나라 대표 중소기업 상품 전문 매장의 위상도 드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지난해 신세계 센텀시티점 이용 고객 중 55% 이상이 부산 지역 외 원정 고객으로 전국적인 홍보효과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시와 함께 지속적인 상품 발굴, 개발을 통해 상품 경쟁력을 키우고 신세계백화점의 유통망을 통해 전국 상권으로 판로를 확대할 예정이다.

박순민 신세계 센텀시티점장(상무)은 “신세계가 민관협업 1호로 선보이는 동백상회는 단순 백화점 판로 제공을 넘어 지역 중소기업들의 사업이 성장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지속 성장의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박성현 기자(psh092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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