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서 낙마한 안철수 의원은 8일 "총선 승리의 무거운 책임을 맡게 된 김기현 대표께 축하와 함께 응원을 보낸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당원들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당대표 자리를 두고 마지막까지 경쟁했던 황교안 전 대표와 천하람 변호사를 향해서도 "전당대회가 국민의 관심을 끌도록 함께 경쟁해 준 두 분께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안 의원은 "당에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저를 끝까지 지지해준 당원들께 정말로 감사드린다"며 "그 응원이 헛되지 않도록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전당대회는 끝났다. 당의 화합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제3차 전당대회에서는 과반 득표율 52.93%(24만4천163표)를 확보한 김기현 후보가 신임 당대표에 당선됐다. 안 의원은 23.37%(10만7천803표)로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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