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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창원 간첩단 수사 중 대우조선 파업 관여 수사" [상보]


[아이뉴스24 원성윤 기자] 국회 정보위원회는 7일 국정원이 "창원 간첩단 수사 중 대우조선 해양파업에도 관여한 것으로 보이는 지점이 있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지난해 7월 20일 민주노총 금속노조 경남지부 영남·호남권 조합원들이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정문 앞에서 정부의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 파업 현장에 대한 공권력 투입을 저지하기 위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해 7월 20일 민주노총 금속노조 경남지부 영남·호남권 조합원들이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정문 앞에서 정부의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 파업 현장에 대한 공권력 투입을 저지하기 위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보위 국민의힘 간사인 유상범 의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 전체회의를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창원·제주간첩단 수사와 관련해 질의가 있었고 그에 대한 답변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의원은 "특히 국정원은 현재 수사대상이 된 (창원간첩단) 수사 대상자들이 대우조선 해양파업에도 관여한 부분에 대해 현재 수사 중에 있다고 답변했다"고 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자녀와 관련해 유 의원은 "국정원이 김정은의 첫째가 아들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물증은 없지만 첩보상 '아들이 확실하다'는 것을 외국 정보기관과 정보공유 등을 통해 확신하고 있다는 입장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다만 "아들이 노출된 적이 한 번도 없고,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정신적, 신체적 문제가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별도로 첩보로 확인된 바 없다는 답변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이어 "김정은의 셋째와 관련해 출산사실은 확인했는데 다만 성별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는 (국정원의) 답변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둘째 딸 김주애와 관련해서는 "국정원에서는 '김주애 띄우기' 의도, 배경에 대해 김정은이 아직 젊고 건강해 후계를 조기에 구상할 필요가 없다는 점, 후계지침이나 선전동향이 없기 때문에 4대 혈통 세습 당위성 각인 목적이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김주애 강제개명에 관한 언론보도에 대해선 현재 포착된 바 없다는 (국정원) 답변이 있었다"며 "김주애가 정규교육을 다닌 적이 없어 평양에서 홈스쿨링을 하고 있고 승마, 수영, 스키 등의 취미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승마 실력이 아주 좋아 김정은이 흡족해한다"고 전했다.

/원성윤 기자(better20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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