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에코프로비엠, 시가총액 20조 돌파…두 달째 강세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에코프로비엠이 연일 강세다.

6일 오전 9시 57분 기준 에코프로비엠은 전일 대비 2만6천400원(14.50%) 오른 20만8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도 20조원을 넘겼다.

올해 들어 117.88%가 급등한 에코프로비엠의 상승세는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대한 기대감 덕분으로 풀이된다.

최근 테슬라의 중국 월간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2% 급증했다고 알려지면서 2차전지 관련주의 투자심리가 확산되고 있다. 또한 이달 유럽판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인 핵심원자재법(CRMA) 발표를 앞두고 있어 주가를 더욱 견인시킨 것으로 보인다.

에코프로비엠의 주가는 증권가에서 전망한 목표치를 이미 뛰어 넘었다. 이날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가 분석한 에코프로비엠의 평균 목표주가는 16만3천595원이다.

권준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BMW·포드·현대차 등 전방 고객사들의 신차 출시와 양극재 CAPA 증설효과가 더해지며 높은 외형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에코프로비엠 외에 2차전지주인 대두전자재료(6.23%), 에코프로(4.01%), 엔켐(3.68%)도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코스피 시장에선 삼성SDI, 포스코케미칼이 각각 전일 대비 2.46%, 1.31%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