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는 오는 4월 2일 2023 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코로나 사태 이전 수준의 규모로 열린다고 6일 밝혔다.
대회는 국내·외 최정상급 150여명의 엘리트 선수를 비롯, 1만5천여명이 참여한다.
지난해에도 대회가 개최되긴 했지만 일부 경기가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코스도 도심을 가로지르는 쪽 대신 한적한 스타디움을 순환하는 코스로 대체했었다.
이번에는 대구 중구 종각네거리에서 출발해 코스별로 중구, 수성구, 북구, 동구 등을 달린다.
특히 이번 행사는 세계육상연맹(WA)인증 골드라벨로 승격된 이후 처음 개최되는 행사로 더 주목 받고 있다.
대구시는 안전한 대회 개최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교통통제 등에 대해 논의 중이다. 또 다채로운 거리 공연과 기념품 증정, 경품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자매도시인 광주, 대구 편입을 앞두고 있는 군위, 육상 교류도시인 일본 기타큐슈 등에서 참가할 예정이어서 도시 간 교류협력 강화 효과도 기대된다.
아울러 이번 대회는 항저우아시안게임,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시민이 즐기는 대회로 개최하되,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4년 만에 대회가 열리는 코스에 교통통제가 이뤄지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참가 신청은 오는 10일까지 대구국제마라톤 홈페이지, 카카오채널, e메일, 전화접수를 통해 하면 된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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