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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조광페인트, 전기차 방열소재 기업 나노팀과 동반 부각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조광페인트가 연일 상승세다.

조광페인트가 전기전자소재 관련 자회사 CK이엠솔루션을 통해 방열 성능을 갖춘 도료와 갭필러 등을 생산하고 있는 가운데, 열관리 소재인 '갭패드'와 '갭필러' 생산 기업인 나노팀이 신규 상장 후 증시에서 급등세를 보이면서다.

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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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9시 32분 현재 조광페인트는 전일 대비 3.08% 오른 8천3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상승 폭은 5.27%다.

동종 업계 기업으로 꼽히는 나노팀의 주요 제품은 열관리 소재인 '갭패드'와 '갭필러'다. 갭패드는 규격화한 제품으로 빠른 공급이 가능하고 갭필러는 유연한 특성으로 복잡한 구조에도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다. 고객사의 니즈에 따라 맞춤 대응이 가능하고 무게나 장기 신뢰성 측면에서도 뛰어나 고객사 공급업체 선정 시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품질의 성능, 빠른 대응능력, 낮은 제품가격' 모두 충족한다.

나노팀은 국내 최초 전기차 배터리 열관 리 소재 국산화 성공을 기반으로 현대차·기아차 친환경 자동차 공급은 물론 GM, BMW 등에도 납품하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왔다.

나노팀의 지난 2021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70억원, 45억원이었으며 작년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266억원, 25억원이었다. 나노팀은 236억~267억원의 공모자금을 조달해 ▲토지 매입·방열패드 라인 확충 106억원 ▲R&D 인력 충원, 장비 매입 30억원 ▲차입금 상환 86억원 ▲해외 진출 10억원 규모의 사용 계획을 세웠다.

CK이엠솔루션의 방열도료는 주로 전기차 배터리팩 제조 과정에서 생기는 틈새를 채우는 용도로 사용된다. 배터리가 내뿜는 열을 빠르게 내보내 식혀주는 역할을 한다. 이외에 반도체 드론 스마트폰 등 방열 성능이 중요한 소형 전자제품에도 적용할 수 있다.

현재 CK이엠솔루션은 한국 충북 음성과 미국, 헝가리에 공장을 설립했다. 생산 물량은 국내외 공장을 모두 합쳐 연간 2천톤(전기차 20만대)으로 예상된다. 2025년까지 연매출 1천억∼2천억원 이상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 고객사는 S사 등 국내 2차전지 제조사와 해외 전기차회사 등이다. 현재 확정된 고객 S사 향 납품은 올해 1분기 정도로 예상하며 기존 미국 경쟁사 독점 물량을 국산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전기차 2차전지 납품 구조 특성상 신뢰성테스트와 납품까지 4∼5년 정도 걸리는 만큼 경쟁사 진입도 제한적이다.

또한 S사 이외에 복수의 전기차 회사와 방열도료 납품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도 기대된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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