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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2023 Next-Level Training Camp 2차 훈련 마무리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주최한 '2023 KBO Next-Level Training Camp' 2차 훈련 일정이 종료됐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1, 2차로 진행됐다. 2차 훈련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에서 선발한 고교입학예정 우수선수 30명이 참가했다. 지난달(2월) 8일 시작돼 28일까지 3주 동안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열렸다.

1차 캠프에 이어 프로출신 지도자인 장종훈 감독과 김동수 배터리코치, 장원진, 이종열 타격코치, 차명주, 홍민구 투수코치, 김민우 수비코치가 필드훈련을 통해 선수들을 지도했다. 지도자들은 자신들이 프로에서 다년간 쌓은 노하우를 참가 선수들에게 전수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주최한 2023 Next-Level Training Camp 2차 훈련 일정이 마무리됐다. 참가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캠프 종료를 맞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야구위원회(KBO)]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주최한 2023 Next-Level Training Camp 2차 훈련 일정이 마무리됐다. 참가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캠프 종료를 맞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야구위원회(KBO)]

캠프 기간 오전에는 사단법인 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에서 파견한 전문 트레이너가 유망주 선수들의 신체를 야구에 적합하게 발달시키기 위한 피지컬 트레이닝도 실시했다.

또한 캠프에 참가한 선수들은 3D 동작 분석, 지면반력·중심이동 측정, 키네마틱 시퀀스 분석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한 바이오메카닉스 측정을 통해 움직임을 분석할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KBO는 "개개인의 세밀한 움직임을 직접 눈으로 관찰하며 문제점과 개선해야 할 부분들을 파악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참가 선수들을 총괄 지휘한 장 감독은 "중학교 3학년 선수들이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훈련 공백기에 캠프를 개최해 유망주 양성에 힘쓴 KBO와 문화체육관광부에 감사하다"며 "이번 캠프에서는 투수의 거리별 투구프로그램, 타격 시 중심이동과 회전, 포수의 캐칭, 블로킹 및 송구, 전체 PFP, 게임펑고, 베이스러닝 등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고 전했다.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왼쪽)가 지난 27일 KBO 2023 Next-Level Training Camp 2차 훈련 현장을 찾아 참가 선수들을 격려했다. [사진=한국야구위원회(KBO)]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왼쪽)가 지난 27일 KBO 2023 Next-Level Training Camp 2차 훈련 현장을 찾아 참가 선수들을 격려했다. [사진=한국야구위원회(KBO)]

그는 또한 "야구 기본기를 집중적으로 훈련시켰다"며 "선수들이 훌륭한 동료들과 같이 훈련하면서 동기부여와 좋은 자극제가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Next-Level Training 캠프와 같은 프로그램이 더 많이 생겨서 선수들에게 다양한 기회가 제공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김하경(휘문중)은 "유명한 레전드 지도자들에게 기술적인 부분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며 "잘 쳤을 때나 못 쳤을 때 다음 타석에서 지녀야할 마음가짐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KBO는 금정섭, 하정구 등 전문의사의 부상방지, 야구심리 교육과 프로스포츠협회 전임강사의 스포츠윤리교육 시간도 마련했다. 허구연 KBO 총재는 훈련 종료 하루 전인 27일 서귀포 캠프를 방문해 선수들의 훈련 장면을 직접 참관한 후 선수단에게 사인볼을 나눠주며 격려했다.

지난 2월 8일 막을 올린 KBO 2023 Next-Level Training Camp 2차 훈련이 같은달 28일 3주 일정을 모두 마친 뒤 종료됐다. [사진=한국야구위원회(KBO)]
지난 2월 8일 막을 올린 KBO 2023 Next-Level Training Camp 2차 훈련이 같은달 28일 3주 일정을 모두 마친 뒤 종료됐다. [사진=한국야구위원회(KBO)]

이 자리에서 장 감독 등 코칭스태프로부터 이번 캠프에 대한 훈련 성과를 보고받고 한국 유소년야구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서귀포시에서는 이번 캠프를 위해 대정생활야구장, 강창학구장, 실내연습장과 그물망 등 훈련시설 일체를 제공했다. 동아오츠카도 신체 밸런스의 중요성에 대한 스포츠 사이언스 교육과 수분 보충을 위한 음료수 등을 제공했다.

한국 야구대표팀 공식 스폰서를 맡고 있는 프로스펙스도 유소년 선수들에게 대표팀 선수용 배팅장갑을 후원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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