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민재(나폴리)가 소속팀 연승에 힘을 보탰다. 나폴리는 2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스카나주 엠폴리에 있는 스타디오 카를로 카스텔라니에서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4라운드 엠폴리와 원정 경기를 치렀다.
나폴리는 이날 엠폴리에 2-0으로 이겼다. 김민재는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했고 전, 후반 교체없이 풀타임을 소화했다.
나폴리는 후반 22분 마리오 후이가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전반 넣은 두 골을 잘 지켰다. 나폴리는 전반 17분 상대 자책골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 28분 추가골이 나왔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시도한 중거리 슈팅을 상대 골키퍼가 처내자 빅터 오시멘이 리바운드된 공을 차넣었다.
오시멘은 리그 8경기 연속 골을 넣었고 19골로 세리아A 득점 부문 선두를 지켰다. 김민재도 골맛을 볼 뻔했다.
전반 34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김민재가 시도한 헤더가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후반 15분 오시맨이 엠폴리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 인정되지 않았다.
후반 22분에는 후이가 엠폴리 공격수 프란체스코 카푸토와 충돌후 넘어지는 과정에서 보복성 가격으로 레드 카드를 받았다. 그러나 나폴리는 흔들리지 않고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나폴리는 이날 승리로 8연승으로 내달리며 21승 2무 1패(승점65)로 1위를 굳게 지켰다. 엠폴리는 6승 10무 8패(승점28) 12위에 자리했다.
유럽축구 전문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팀에서 세 번째로 높은 평점 7.2점을 줬다. 이르빙 로사노가 7.8점으로 가장 높았고, 오시멘이 7.6점을 받았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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