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 저소득층 무료이사 지원

[아이뉴스24 박성현 기자] 부산광역시 동래구는 ㈜동부익스프레스이사와 함께 민관 협력으로 저소득층 주거 이전 시 경제적·정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무료이사를 지원하는 ‘희망이사,랑(hope is love)’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22일 오전 동래구청 회의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부산시 사상구 주례동 소재 동부익스프레스이사는 가정 이사와 기업 이전 등 이사를 전문으로 하는 지역 기업으로, 사회적 나눔 실천을 위해 동래구에 업무협약을 먼저 제안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동부익스프레스이사 대표이사 겸 ㈜희망복지영남방송 운영위원인 김정훈 대표는 “평소 사회적 약자를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저소득 가구에 무료이사를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장준용 동래구청장은 “저소득 취약계층일수록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불안정해 이사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특히 홀몸 어르신 등 혼자 이사하기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협약을 추진해 준 동부익스프레스이사 측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희망이사,랑’ 사업은 저소득 독거노인, 심한 장애인 등 반드시 이사 지원이 필요한 가구를 동래구에서 매년 10가구를 추천하면, 동부익스프레스이사 측에서 지원 대상자의 이사 일정에 맞춰 무료로 포장이사가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