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 남자 테니스 '간판 스타'로 자리잡은 권순우(세계랭킹 68위, 당진시청)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카타르 엑손 모바일 오픈 단식 16강에 올랐다.
권순우는 2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압달라 셸베이(세계 276위, 요르단)를 상대했다. 그는 셸베이에 2-1(6-3 3-6 6-4)로 이겨 2회전(16강)에 진출했다.
권순우는 지난달(1월) 열린 호주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우승 후 다시 한 번 ATP 투어 단식 본선에서 승리 기쁨을 누렸다 권순우는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정상에 오른 뒤 참가한 올해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에서는 1회전에서 탈락했다.
셸베이는 이번 대회에 와일드카드 자격을 얻어 나왔다. 세계랭킹 200위대 선수지만 지난주 참가한 챌린저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권순우를 상대로도 크게 밀리지 않는 경기를 치렀다.
셸베이를 잘 물리친 권순우는 대회 16강에서는 알레한드로 다비도비치 포키나(세계 31위, 스페인)를 만난다. 이번 대회 톱시드는 안드레이 루블료프(세계 5위, 러시아)가 받았다.
2번 시드는 펠릭스 오제알리아심(세계 9위, 캐나다)이 받았는데 권순우가 16강을 통과할 경우 3회전(8강)에서 만날 수 있다. 권순우는 지난해 대회에서는 16강에서 탈락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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