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 총아 '디지코'로 MWC2023 승부수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KT가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23(MWC 2023)에 참여해 디지털전환(DX) 기술력과 디지코(DIGICO) KT 서비스를 선보인다.

KT(대표 구현모)는 오는 27일부터 3월 2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3에서 ▲DX플랫폼 ▲DX영역확장 ▲DX기술선도 등 총 3개 테마로 구성된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KT는 이번 전시 주제를 '디지털 시대를 개척하는 DX 파트너 DIGICO KT'로 잡았다. 전시관은 스페인 대항해 시대 개척선과 KT스튜디오지니가 공동제작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내 요소인 고래를 착안해 디자인했다.

DX플랫폼 존에서는 인공지능(AI) 연구포털인 지니랩스를 비롯해 리벨리온 AI반도체 제작기술, 모레 AI반도체 설계 기술 등을 소개한다. 방문객은 물류센터 효율화 솔루션과 플랫폼, 자율주행 기술 등도 만나볼 수 있다.

DX영역확장 존에서는 금융(BC카드), 미디어(kt스튜디오지니) 등 디지코 서비스를 소개한다. 가상현실을 주제로 B2B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라운지, 개인용 메타버스 서비스 지니버스 체험 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DX기술선도 존은 로봇 플랫폼으로 이기종 로봇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 메이커스, 냉·온장이 가능한 배송로봇 실물 등을 공개한다. 전시관 방역을 위해 방역로봇도 운영한다.

KT 대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프로젝트인 디지털 시민 활동 홍보를 위해 관람객이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전시관 투어 각 부스에 마련된 디지털 시민의 정의, 핵심가치 및 지향점을 확인한 관람객에게 소정의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양율모 KT 홍보실장은 "KT는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력을 기반으로 타 산업의 DX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방문객들이 AI 반도체부터 차세대 네트워크 솔루션까지 혁신적인 DX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관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