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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家 사업보국'…홍라희 전 리움관장, 개인 기부 1위


홍라희 전 관장, 2021년 1조1억원 기부…국립중앙의료원 등에 전달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이 개인 기부자 중 가장 많은 기부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공익법인 평가 기관 한국가이드스타가 공개한 '개인 고액 기부자 30인'에 따르면 지난 2021년 한 해 동안 홍 전 관장은 1조1억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국립중앙의료원,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생명공익재단 등에 전달됐다.

경남 양산 통도사에 방문한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모습 [사진=통도사]
경남 양산 통도사에 방문한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모습 [사진=통도사]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회장은 2천333억원을 기부하며 고액 기부자 명단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송 회장은 가현문화재단, 임성기재단 등에 기부금을 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3위는 구본준 LX홀딩스 회장으로, 2천51억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LG연암문화재단, LG상록재단, LG복지재단 등에 전달됐다.

4위는 고(故) 정상영 KCC 명예회장으로, 서전문화재단법인, 용산동문장학회 등에 1천477억원의 기부금을 냈다.

임주현·임종훈·임종윤 한미약품 사장(각 278억원)이 나란히 10위 안에 들었다.

2022년도 개인 고액 기부자 30인 [사진=한국가이드스타]
2022년도 개인 고액 기부자 30인 [사진=한국가이드스타]

이외에도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220억원),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150억원), 김호연 빙그레 회장(130억원), 이주용 KCC정보통신 회장(108억원), 조창걸 한샘 명예회장(100억원),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90억원), 이준용 DL 명예회장(50억원) 등이 개인 고액 기부자 30인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가이드스타는 "2022년도 국세청 공시 공익법인 결산서류를 바탕으로 작성됐다"며 "동명이인 확인을 위해 특수관계 법인이거나 언론보도된 경우만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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