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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 "몬타뇨, 선수들이 긴장은 해야죠"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아직 한 경기를 뛰어서 정확하게 분석은 세세하게 된 건 아니지만 주의는 해야죠."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이 현대건설의 새로운 외국인선수 몬타뇨(콜롬비아)에 대해 경계했다.

몬타뇨는 허리 부상을 당한 야스민(미국)을 대신해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었고 지난 10일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열린 페퍼저축은행과 원정 경기를 통해 V리그 데뷔전이자 현대건설에서 첫 경기를 치렀다.

김 감독도 몬타뇨를 모르진 않는다. 몬타뇨는 V리그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과 드래프트에 지원을 한 경험이 있어 김 감독을 포함해 V리그 여자팀 사령탑들에겐 낯설지 않다.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이 지난 1월 17일 열린 IBK기업은행과 원정 경기 도중 리베로 임명옥(8번)을 비롯한 선수들과 타임아웃 도중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이 지난 1월 17일 열린 IBK기업은행과 원정 경기 도중 리베로 임명옥(8번)을 비롯한 선수들과 타임아웃 도중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김 감독과 한국도로공사 구단도 카타리나(세르비아)를 교체하기 위해 다른 선수를 살펴보는 과정에서 몬타뇨에 대해 관심을 두기도 했다. 한국도로공사는 고심 끝에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을 거치며 두 시즌을 뛴 V리그 유경험자 캣벨(미국)을 낙점했다.

한국도로공사는 14일 수원체육관에서 현대건설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몬타뇨에겐 두 번째 V리그 경기이자 홈 팬 앞에서 첫선을 보이는 자리다.

김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몬타뇨가 높이와 힘을 내세워 경기를 풀아가는 스타일은 아니라고 봤다. 드래프트 당시 영상도 봤고 현대건설과 페퍼저축은행전도 지켜봤을 때 그렇다"며 "우리도 관심을 뒀던 선수인데 기교는 좋다"고 말했다.

현대건설 몬타뇨(왼쪽)가 지난 8일 열린 흥국생명과 홈 경기 도중 팀 동료 이다현과 인사를 나누며 미소짓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현대건설 몬타뇨(왼쪽)가 지난 8일 열린 흥국생명과 홈 경기 도중 팀 동료 이다현과 인사를 나누며 미소짓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그는 "그래도 스위스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경력을 갖고 있다"며 "코트 안에서 상대하는 우리 선수들도 이 부분은 신경써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강성형 햔대건설 감독도 "(몬타뇨가)조용한 성격"이라며 "팀과 리그에 적응 중이다. 선수들도 몬타뇨를 도와주고 있다"고 얘기했다. 강 감독 역시 김 감독과 같은 의견을 냈다.

그도 "몬타뇨는 높이와 힘을 앞세워 플레이하는 스타일은 아니다"라면서 "동료들과 손발이 잘 맞아갈 때 더 좋은 플레이가 나오는 유형이다. 그래서 팀원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도로공사 캣벨(왼쪽)이 지난 1월 17일 열린 IBK기업은행과 원정 경기 도중 공격 성공 후 팀 동료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한국도로공사 캣벨(왼쪽)이 지난 1월 17일 열린 IBK기업은행과 원정 경기 도중 공격 성공 후 팀 동료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수원=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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