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규모 7.8과 7.5의 강진이 연이어 발생한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사망자가 5천 명을 넘어서는 등 인명 피해가 갈수록 늘고 있다.
7일(현지 시각) A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푸아트 옥타이 튀르키예 부통령은 이번 지진으로 현재까지 3천419명이 사망하고 2만 534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시리아 쪽에서도 160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돼 양국을 합쳐 사망자 수는 5102명으로 증가했다.
지진은 6일 새벽(현지 시각) 규모 7.8과 7.5의 잇따른 강진과 계속된 여진으로 튀르키예에서만 건물 6천여 채가 무너져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지 구조대원들은 구조작업을 이어가고 있지만, 영하의 날씨와 약 200차례에 걸쳐 발생한 여진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각국은 구조 작업을 돕기 위한 팀을 파견했으며 터키 재난관리청은 현재 2만4400명 이상의 응급요원들이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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