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오는 7일 전국 최대 두꺼비 집단 산란지인 욱수동 망월지에서 두꺼비 로드킬 방지 펜스를 설치한다고 6일 밝혔다.
설치 구간은 망월지에서 욱수산 등산로 입구까지 450m 구간이다.
수성구청, 자연보호 수성구협의회 등 민·관 합동으로 총 60여명이 참여해 자연보호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번 펜스 설치는 2월에서 3월경 산란을 위해 서식지인 욱수산에서 망월지로 내려오는 성체 두꺼비들의 안전한 이동통로를 확보하기 위함이다.
지난 2007년 4월 망월지에서 두꺼비 대규모 산란지가 발견된 이후 매년 실시해왔다.
수성구는 설치 이후 성체 두꺼비 산란기인 2월부터 새끼두꺼비가 이동하는 5월 말까지 망월지 수위·수문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펜스 훼손 행위, 수질 오염행위 등의 감시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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