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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태어나도 새로운 동래 만들 것”


(인터뷰)장준용 부산 동래구청장 “쾌적한 온천천 재탄생시키겠다”

[아이뉴스24 박성현 기자] 장준용 부산광역시 동래구청장이 “올해부터는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새로운 동래’를 만들기 위해 공약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동래의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겠다”며 새해 포부를 밝혔다.

장 구청장은 3일 아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새로운 동래를 만들기 위해서는 쾌적한 환경과 일상생활의 편리함이 중요하다”며 “동래구 구간의 온천천을 ‘빛이 물든 쾌적한 온천천’으로 재탄생시키겠다”고 말했다.

동래구는 새해 역점과제로 온천천에서 수영강에 이르는 ‘친수공간 활용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온천천을 크게 변모시킬 계획이다.

장준용 부산광역시 동래구청장. [사진=박성현 기자]

또 수민·안락·명장 지구에 수영장이 포함된 생활밀착형 제2국민체육센터 건립 추진을 위해 부지 선정부터 하나씩 진행할 예정이다.

동래구는 동래읍성지에 한옥체험마을 조성을 위한 부지를 확보하고, 기본 실시설계 용역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관광·교육·문화 중심지로서의 가치를 재조명한다.

장 구청장은 지난해 가장 큰 성과로 소통민원실 운영을 들었다. 구청장 취임 즉시 구청장실 안에 소통민원실을 설치해 주민들의 어려움을 직접 귀담아듣고 200여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이와 함께 ‘깨끗한 동래’로 변화시키는 데에도 집중했다.

동래구는 지난해 7월 ‘깨끗한 동래 만들기 원년 선포식’ 개최 후 ‘내 집, 내 가게 앞, 내가 쓸기 운동’을 펼쳤다. 클린구역 지킴이 운영, 청소활동가 모집 등을 통해 구민들과 함께 지속해서 환경정비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문화교육특구의 명성에 걸맞은 청소년수련관을 준공해 드론축구장을 비롯한 유튜브 크리에이터 체험시설, 목공예실 등의 다양한 공간을 조성했고, 올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 1980년에 지어진 온천3동 동사를 다목적 강당 등 주민 편의시설이 포함된 복합청사로 건립해 지난달 12일에 이전했다.

지난 2020년부터 시작한 온천2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공사를 지난달 준공해 롯데백화점 주변 온천동 지역의 상습 침수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

장 구청장은 신청사 건립 상황에 대해 “현재 암반 파쇄 등 지하 터파기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공사가 다소 지연됐지만, 신청사 건립은 27만 동래구민의 오랜 바람인 만큼 공사를 착실히 진행해 올해 연말 완공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장준용 부산광역시 동래구청장. [사진=박성현 기자]

한편, 장 구청장은 지난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국가·지자체 간 국유재산 활용 협의회’에 참석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민 편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국유재산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장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옛 부산지방기상청 부지를 매입해 보건복지행정센터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건의했고, 기획재정부는 기상청 매입을 승인했다.

장 구청장은 “구청장 취임 후 지난 6개월은 새로운 동래를 만들기 위해 준비한 기간이었다면, 올해는 본격적으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변화와 혁신! 새로운 동래’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장준용 동래구청장은 경상북도 김천시 출생으로 구청장 부임 전 동래구체육회장, 국제라이온스협회 355-A 부산지구 총재 등을 지냈다.

/부산=박성현 기자(psh092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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