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제조 중소기업이 메타버스를 활용해 공정 최적화, 고숙련자의 노하우 전수 등을 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팩토리 구축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사업규모는 총 14억8천5백만원으로, 메타버스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 비용의 최대 80%까지 지원한다.
지원은 제조 공장을 보유한 기업(도입기업)과 가상물리시스템(CPS), 혼합현실(XR) 등의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수 있는 기업(공급기업)의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한다.
메타버스팩토리 구축 요건은 단계별 디지털트윈 분류에서 최소 3단계(시뮬레이션) 이상의 수준에 4가지의 최소요건을 충족하는 제조현장으로 제시했다. 최소요건은 ➀현실 제조환경을 CPS, 디지털트윈을 통해 가상 환경으로 구축 ②취득한 제조데이터를 인공지능을 통해 분석 ③분석된 데이터를 공정전반 또는 제조와 관련된 활동(물류, 설계, 산재예방 등)에 적용 ④HMD 등을 통해 AR·VR 가상 솔루션 융합 등이다.
중기부는 최소 요건 외의 세부적인 구현 방법과 추가 솔루션은 기업이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많은 도입기업을 확보한 컨소시엄과 구축 후 다른 기업에 확산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경우 선정 시 우대할 예정이다.
김우순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메타버스를 활용하면 제조업의 디지털전환 중 가장 고도화된 형태로 구현이 가능하나, 중소기업이 독자적으로 구축하기는 쉽지 않은 현실을 고려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위해 2월 7일 서울스퀘어(서울역 인근)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업 신청은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www.smart-factory.kr)을 통해 2월 17일부터 3월 6일까지 할 수 있다.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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