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대구 동구청, 불로고분마을 목재친화도시 조성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 동구청(구청장 윤석준)은 27일 불로고분마을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 세부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불로고분마을은 지난 20일 산림청이 추진하는 2023년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25억을 포함 총 50억의 예산을 확보했다.

불로고분마을 구상도 [사진=동구청]

대구 동구청은 목재를 통한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력 증진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업명은 ‘목향만리(木香萬里) 불로고분마을'로 정했다.

숲과 숨쉬며 나무와 공존하는 걷고 싶은 마을 만들기라는 비전아래 목재특화거리조성, 건축물내 목재이용, 목공체험센터조성, 목재교육프로그램 등 4가지 정책방향에 맞춰 9개 사업을 실시한다.

목재특화거리 조성은 주민 보행안전 확보와 가로경관개선을 위한 사업으로 ‘팔공로, 고분로 목재특화거리 조성’과 ‘불로천로, 고분가는길에 보행친화 Wood Road 조성’ 등 총 2개의 사업이 진행된다.

목공체험센터 조감도 [사진=동구청]

목재친화도시답게 마을 발전 원동력 확보·마을 활력 증진을 위해 조성되는 시설에 목재를 활용한다.

세부적으로 창업인큐베이팅시설 불로전수소 조성과 목조주택수리거점 불봉이네수리소 조성 등 2개 사업이 진행된다.

목공체험센터 조성은 목재문화 커뮤니티센터 불로애(愛) 조성, 목재활용 창업플랫폼 히트 조성, 어린이목재문화 놀이터 나무야 놀자 조성 3개 사업이 있다.

향후 목재문화의 확산거점으로 활용하게 될 불로愛는 지상3층으로, 시민들이 쉽고 친근하게 배울 수 있는 목재체험 교육실, 목공예품 제작&판매장, 공유카페 등이 들어선다.

팔공로 목재테마파크 조감도 [사진=동구청]

목재가치에 대한 인식제고·목재문화 담론을 형성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세부적으로 목관악기제작교실 나무소리, 불로목조건축교실, 목공예DIY교실 뚝딱 등이며 시설조성 시기에 맞춰 2025년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목관악기제작교실 나무소리는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에 걸맞게 다양한 목관악기 전문제작과정을 수료하고 창작목관악기를 생산하는 등 목재를 활용한 예술활동을 연계할 방침이다.

또, 불로목조건축교실은 명실상부 목재친화도시로서 목조건축교육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기 위해 목재재료의 이해, 목조주택 기본/실무교육, 현장실습과정 등 목조건축의 전문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목공예DIY교실 ‘뚝딱’은 누구나 쉽게 제작이 가능한 DIY제품을 중심으로 목공예교실을 운영해 목재에 대한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그동안 불로동 일대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지만 인접한 군 공항 등으로 크게 발전하지 못했다"면서 "하지만 2개의 큰 사업을 통해 불로동 일대가 크게 바뀔 것"이라고 확신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대구 동구청, 불로고분마을 목재친화도시 조성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