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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동계세계대학경기 쇼트트랙 4관왕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 쇼트트랙대표팀 '간판스타' 최민정(성남시청)이 2023 레이크플래시드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 4관왕에 올랐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이하 빙상연맹)은 최민정이 22일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에 있는 '1932 잭 시어 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선에서 1분38초107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1위를 차지했다고 알렸다.

그는 이로써 개인 종목인 500m, 1000m, 1500m와 여자계주 3000m까지 우승을 차지해 이번 대회 4관왕을 달성했다. 최민정은 이날 1000m 결선에서 레이스 초반 중위권에서 기회를 엿보다 6바퀴째부터 1위로 치고 나왔고 이후 선두를 유지하며 결승선으로 들어왔다.

최민정과 함께 출전한 서휘민(고려대)은 1분38초252로 3위를 차지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같은 날 열린 남자 1000m에서도 한국은 금, 은, 동메달을 모두 싹쓸이했다.

한국 여자쇼트트랙대표팀 '간판 스타' 최민정이 2023 레이크플래시드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 4관왕을 달성했다. [사진=뉴시스]
한국 여자쇼트트랙대표팀 '간판 스타' 최민정이 2023 레이크플래시드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 4관왕을 달성했다. [사진=뉴시스]

결선 레이스 중반까지 3위권에서 기회를 엿보던 장성우(고려대)는 마지막 두 바퀴를 남기고 선두로 치고 올라오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함께 출전한 이정민과(한국체대)과 김태성(단국대)도 나란히 2, 3위로 결승선으로 들어왔다.

한국 쇼트트랙은 계주에서도 남녀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민정, 서휘민, 김건희(단국대), 박지윤(의정부시청)이 출전한 여자계주에서 한국은 레이스 내내 선두권을 유지하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계주에서는 장성우, 정원식(경희대), 김태성, 이준서(한국체대) 조가 출전하여 7분10초689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빙상연맹은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번 대회들어 금 7, 은 4, 동매달 5개를 획득하며 쇼트트랙 강국임을 증명해냈다"고 덧붙였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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