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메타버스=게임 아니다…쇼핑·교육·공공서 다양하게 활용


서울시, '메타버스 서울' 선보여…유통선 '롯데 메타버스' 공개

[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초창기 메타버스가 게임적 요소가 많았다면 현재는 쇼핑·교육·공공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면서 산업 형태로 발전하고 있는 모습이다.

초창기 메타버스가 게임적 요소가 많았다면 현재는 쇼핑·교육·공공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면서 산업 형태로 발전하고 있는 모습이다.
초창기 메타버스가 게임적 요소가 많았다면 현재는 쇼핑·교육·공공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면서 산업 형태로 발전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16일 서울시는 세계 도시 최초로 공공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버스 서울' 서비스를 본격화했다. 메타버스 서울은 시가 지난해부터 구축해왔으며, 비대면의 일상화, 정보통신의 발전과 디지털세대의 주류화에 맞춰 계획된 행정서비스의 새로운 개념이다. 올해 정식 서비스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서울 시정 전 분야의 행정서비스를 메타버스 서울에 구현할 방침이다.

지난해 메타버스 서울 1단계를 구축하면서 5개(경제·교육·세무·행정·소통) 분야의 행정서비스를 구현했다. 현재 ▲120 민원 채팅 상담 ▲주민등록등본 등 7종의 서류 발급 신청 ▲각종 세금 확인 및 채팅 상담 ▲청소년 멘토링 가상 상담 ▲기업지원센터 경영·법률·창업·인사 분야 전문가 상담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올해 메타버스 서울 2단계 사업을 추진한다. 여기에는 ▲메타버스 시민 안전 체험관 ▲부동산 계약 ▲동대문디자인프라자(DDP) 메타버스 ▲외국인 지원사업 ▲청년 정책 콘텐츠 발굴·구축 등 분야별 시정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시교육청은 대면 상담을 꺼리는 학생들을 위해 메타버스 기반의 심리상담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216명을 대상자로 선정됐으며 학생안전통합시스템의 위(Wee) 센터 전문상담사나 전문상담교사와 4~6회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CES 2022 전시장 안에 마련된 롯데정보통신 부스에서 많은 관람객들이 롯데판 메타버스를 체험했다.
CES 2022 전시장 안에 마련된 롯데정보통신 부스에서 많은 관람객들이 롯데판 메타버스를 체험했다.

공공·교육 외에 유통 등 산업 분야에서도 메타버스 활용이 가시화되고 있다. 특히 롯데그룹 계열사 롯데정보통신은 최근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서 신개념 메타버스 플랫폼을 공개했다. 롯데정보통신 자회사 칼리버스가 개발 중인 '롯데 메타버스'는 쇼핑, 엔터테인먼트, 커뮤니티 등을 사실적인 비주얼과 인터랙티브 기술로 경험할 수 있는 초실감형 차세대 플랫폼이다.

일례로 이번에 공개된 버추얼 스토어 '롯데면세’를 통해 오프라인 매장을 가지 않고도 상품의 질감, 색조 등 상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여기에는 MCM, 아크메드라비, 록시땅, 메이크업포에버 등 LVMH(루이비통모에헤네시) 코스메틱이 참여했다. 또 아바타를 통해 자유롭게 브랜드를 믹스해 착용해 볼 수 있는 '버추얼 피팅'을 제공한다.

아울러 전자제품과 레저용품을 배치한 ‘하이마트’의 경우, 현실에서는 구현하기 어려운 콘셉트의 매장을 선보였다. 예를 들어 냉장고는 빙하 속에, 캠핑용품은 숲 속에 전시해 제품의 특성을 잘 살리면서도 고객의 구매욕구를 자극했다. 또 버추얼 쇼핑호스트가 오프라인 매장의 직원처럼 제품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롯데정보통신은 올 상반기 메타버스와 연동한 대체불가토큰(NFT)을 론칭하고, NFT 마켓플레이스와 가상자산지갑을 오픈하는 등 메타버스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메타버스=게임 아니다…쇼핑·교육·공공서 다양하게 활용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