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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미리보기' 대만게임쇼 활짝…국내 게임사 다수 참여


연례 가장 빠른 게임쇼…'로스트아크'는 결국 취소

[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오는 2월 대만에서 열리는 타이베이 게임쇼(이하 TGS)에 국내 중견 게임사 다수가 참여한다. 게임산업 동향과 함께 중화권 분위기도 간접적으로 살필 수 있는 기회로 전망된다.

1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TGS 2023이 오는 2월 2일부터 대만 난강전람관에서 개최된다. B2B 존은 2월 2~3일 진행되며 B2C 존은 2월 2~5일간 운영된다.

TGS 2023 B2C관 배치도 [사진=TGS 홈페이지 갈무리]
TGS 2023 B2C관 배치도 [사진=TGS 홈페이지 갈무리]

국내에선 그라비티의 대만 지사 그라비티커뮤니케이션즈(GVC)가 부스를 마련해 자사 개발 및 인디 게임 신작 타이틀로 참여한다. 그라비티는 지난 지스타 2022에서 자사 개발 타이틀 6종과 함께 인디 게임 신작을 포함해 총 13종의 출품작을 선보인 바 있다.

컴투스도 글로벌 출시를 앞둔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을 출품하며 네오위즈는 원더포션이 개발한 인디게임 '산나비'를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엔씨소프트는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는 '스타트업 위드 엔씨'라는 행사로 후원을 통한 후방지원에 나선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소재 스타트업 기업을 5곳 선정하고 10부스 규모 B2B 공동관을 꾸려 해외 진출을 적극 돕겠다는 계획이다.

펄어비스 역시 인디게임 지원사업 '빅잼(BIGEM)'에 선정된 게임 전시를 지원할 예정이다. 게임문화재단,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 조직위원회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이번 TGS 전시에 참여하는 게임은 올림포스 '하늘섬', 코구 '로코 아일랜드', 익스릭스 '샴블즈', 싱크홀스튜디오 '오구와 비밀의 숲'까지 4개다.

대규모로 참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부스는 취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만 퍼블리싱을 맡은 해피툭은 지난 12일 로스트아크를 론칭 예정이었으나 하루 전에 돌연 연기를 공지한 바 있다.

TGS는 규모 자체는 크지 않지만 해외 진출 교두보로 꼽히는 대만 게임 시장을 포함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마케팅을 위한 가장 큰 게임행사로 평가된다. 특히 TGS를 통해 중화권 게임 시장의 분위기를 간접적으로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다소 완화된 중국 게임 시장 동향 파악에 중요한 무대가 될 것으로도 관측된다.

TGS를 주최한 타이베이컴퓨터협회(TCA)는 "올해 TGS가 팬데믹 이전 규모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지연된 많은 게임이 차례로 출시될 것이며, 해외 마케팅도 활성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열린 TGS 2022는 카카오게임즈가 '오딘: 발할라라이징'으로 최대 규모 부스로 참여한 바 있으며 2021년에는 컴투스가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으로 참여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개최되지 않았다.

/박예진 기자(true.ar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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